지상 최고의 축구전쟁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60억 지구촌의 이목은 한국시간 13일 새벽 5시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삼바군단' 브라질은 개최지 이점을 안고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브라질은 이 후 2번의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줄곧 지켜오던 FIFA랭킹 1위 자리도 내준 지 오래다.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은 네이마르, 헐크, 오스카, 하미레스, 티아고 실바, 단테, 다니 알베스 등 화려한 멤버를 앞장세워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다.
브라질의 개막전 상대인 크로아티아는 1998 프랑스 월드컵 3위 이후 급격한 침체기를 겪으며 국제대회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유로 2012를 통해 메이저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첫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도 첫 경기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된다면 16강 진출도 쉽게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삼바군단' 브라질이 6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눈과 귀는 이미 브라질에 가있다. |